중부 뉴저지 에디슨 한인 밀집 지역에 지난 20일 10세 여자아이 납치 미수 사건이 발생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H마트 에디슨 점에서 불과 몇 블럭 떨어지지 않은 덜리 애비뉴 (Duley Avenue) 선상에서 학교 스쿨버스에서 막 내린 10세 여자 아이가 봉변을 당할 뻔 한 것이다. 용의자는 중년의 백인으로 여학생의 증언에 따르면 50대에 갈색머리와 수염을 길렀고 안경을 쓰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 납치범은 하얀색 카고 밴을 운전하고 있었다고 한다.
어린 아이가 스쿨버스에서 내리자 자신의 밴을 스쿨버스 뒤쪽에 바짝 대고 있던 이 범인이 조수석 문을 열고는 집에까지 태워주겠다며 말을 걸었다고 한다. 이 아동이 집이 바로 근처라고 대답 하자 범인은 자신의 운전석 문을 열고 나와 이 아이를 잡으려 시도했다. 이때 아이는 있는 힘을 다해 집으로 달려갔고 따라오던 시늉을 하던 납치범은 곧 차를 몰고 사라졌다고 경찰 보고서는 전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납치범의 많은 수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즉 마약 중독자가 발작을 하듯 아이들을 납치하는데 집착하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한번 납치 미수가 발생하면 또 같은 자가 납치 시도를 할 가능성이 높다. 인근에 사는 한인들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 교외 주택가에 살다보면 조용한 것이 지나쳐서 길가를 걸어가는 사람조차 보기 힘든 경우가 많다. 이런 약점을 이용해서 정신병자, 범죄자들이 연약한 아이들을 노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 한다. 아이를 가진 부모에게는 더 이상의 공포가 없다. 학교에서도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가상 교육을 시키고 있지만 이번 사건은 부모의 관리가 더 큰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각 가정에서 더욱 단단히 어린 아이들 안전 교육을 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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