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와 메릴랜드 고교생들의 SAT 읽기와 작문 점수가 전국 평균보다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SAT 주관 기관인 칼리지 보드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1년 6월까지 SAT에 응시한 버지니아 공·사립학교 및 홈 스쿨의 12학년 학생 6만1,398명의 성적을 보면 각 부문 800점 만점에서 읽기는 평균 512점, 작문은 평균 495점을 기록했다. 읽기 부문의 전국 평균 점수는 497점, 작문은 489점이다.
하지만 버지니아 고교 졸업반 학생들의 SAT 수학 점수는 전국 평균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버지니아 학생들의 수학 평균 점수는 509점을 기록해 전국 평균 514점보다 5점이 낮았다.
메릴랜드 고교생들의 SAT 성적도 버지니아와 유사한 성향을 나타냈다. 메릴랜드 고교 12학년의 SAT 읽기 성적은 499점, 작문은 491점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하지만 수학 성적은 502점으로 전국 평균보다 크게 밑돌았다.
DC는 읽기가 469점, 작문은 459점, 수학은 457점으로 모두 전국 평균에 크게 뒤떨어졌다.
한편 한인들이 많은 학군인 버지니아의 훼어팩스와 메릴랜드의 몽고메리 카운티의 공립학교 12학년생들의 SAT 성적을 보면 예전과 마찬가지로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추세를 이어갔다.
훼어팩스 카운티는 읽기는 551점, 작문은 540점, 수학은 540점으로 전국 평균보다 각각 54점, 51점, 26점이 높았다. SAT 세 부문을 총 합산한 점수는 올해 1,654점으로 지난해의 1,663점보다는 9점이 내려갔다.
몽고메리 카운티도 SAT 읽기는 542점, 작문이 541점, 수학은 554점으로 전국 평균치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보였다. 세 부문 합계 점수에서는 올해 1,637점을 기록해 지난해의 1,647점보다 10점이 떨어졌다.
올해 전국적으로는 고교 12학년 165만 명이 SAT에 응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