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립추진위, 연방의회.한국정부에 지원 촉구
15일 워싱턴D.C서 건립기금 모금 캠페인 출범
뉴욕시에 한국전쟁의 역사적 의의를 알리고 참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미 국립박물관을 건립하는 계획이 추진된다.13일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시카고에 본부를 둔 한국전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는 최근 박물관 건립지를 뉴욕시로 선정하고 연방의회와 재계를 상대로 지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추진위 관계자들은 최근 뉴욕총영사관을 방문해 김영목 총영사와 뉴욕시에 한국전박물관을 건립하는 계획에 대해 협의하고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추진위는 내달 중 한국에 직접가서 국가 보훈처 등을 방문하고 한국정부의 지원을 공식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박물관 건립지로 뉴욕시를 선정한 데 대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뉴욕시는 성공적인 정치·군사적 국제협력 사례인 한국전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에 가장 적절한 장소"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국전 박물관 건립 계획은 1997년부터 일리노이주 6.25참전용사들을 중심으로 추진됐으나 기금마련의 어려움 때문에 진척을 보지 못하다가 2009년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의 기업가인 데니스 힐리가 회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연방하원의원인 대니얼 리핀스키(민주), 피터 로스캄(공화) 의원이 공동으로 제출한 한국전박물관 건립 촉구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서 건립계획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법안은 현재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 임시개관한 한국전기념관을 국립박물관으로 승격, 건립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위원회는 오는 15일 워싱턴D.C.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박물관 건립기금 모금 등을 위한 캠페인을 개최키로 했다. 이 행사에는 힐리 회장을 비롯해 토머스 허바드 전 주한 미국대사, 존 틸렐리 전 한미연합사령관, 잭 프리처드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빅터 차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국장 등 지한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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