럿거스 농대 주최로 열리는 토마토 맛보기 대회는 오는 8월 31일 진행된다. 연구소에서 개발한 각종 과일, 푸성귀, 허브 등을 맛보는 좋은 기회이다.

뉴저지 하면 인구 밀도가 미국에서 가장 높은 주로 거의 모든 지역이 개발된 서브어번 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뉴저지에서 생산되는 몇 가지 채소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하다. 워낙 인구가 많아 타 지역으로 수출되지는 않지만 미국식 가지인 에그플랜트와 블루베리 그리고 사시사철 미국 가정 식탁에 사랑을 받는 토마토는 뉴저지 특산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뉴저지 특산 토마토를 연구하면서 끊임없이 품종개량을 해가는 연구소가 있다. 럿거스 대학
농과대 소속 연구소(the New Jersey Agricultural Experiment Station and Cooperative Extension)인데 바로 이 연구소 주최로 오는 31일에 제21차 토마토 맛보기 행사가 진행된다.

장소는 중서부 뉴저지 헌터돈 카운티에 위치한 피츠 타운 럿거스 대학 농업 연구소(The Melda C. Snyder Teaching Garden)이다. 이 날 행사는 오후 3시에 시작해서 해 질 때까지 진행될 예정인데 우천시에도 강행된다. 입장료는 1인당 7달러이고 10세 미만은 무료이다. 이 행사는 단순히 연구소의 1년 업적, 새로운 토마토 품종 개발 및 개량을 떠나 굶주리는 이웃을 돕는 목적으로 설립된 대학 내 자선 봉사단체(Rutgers Against Hunger!)에 통조림 음식을
기부하는 교육 행사도 같이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예약하는 것이 좋다. 작년의 경우 참가인원이 무려 2,500 명 이었다. 인터넷 예약은http://snyderfarm.rutgers.edu/tomatoes.html, 전화 예약은 908-713-8980으로 하면 된다. 통조림이나 썩지 않는 음식을 기부하고 싶은 이는 이 날 행사에 준비된 장소에 기부하면 된다.럿거스 농대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매년 8월 31일 진행되는데 연구소에서 개발한 각종 과일, 푸성귀, 허브 등을 맛보는 좋은 기회이다. 올해는 특히 개인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사슴 피해를 자연적으로 최소화할 수 있는 세미나가 준비되어있다. 참가 아동의 경우 트랙터가 끄는 웨곤을 타고 무려 40만 평이 넘는 연구소 농장을 둘러볼 수 있다. 작년의 경우 2,500 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이다.

이 날 행사에는 럿거스 대학 소속 각종 연구소 산하 교수 학생 연구원 등이 자원봉사자로 행사를 돕게 되는데 한인으로는 생물학과 연구원 박충헌 박사가 참석할 예정이다.개최 장소인 스나이더 농장 주소는 140 Locust Grove Road, Pittstown, NJ 이다. <서영민 중부뉴저지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