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네티컷도 허리케인 ‘아이린’ 비상사태가 선포되면서 주말을 앞두고 일제히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다니엘 몰로이 주지사는 26일 저지대 주민들에 대피령을 내리고 피해 대비책 준비에 본격 나섰다. 커네티컷에는 주말 동안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해안 지역은 최대 12~14인치, 기타 지역은 6~10인치의 강우량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록적인 강우량이 예보되면서 주내 각 지역정부는 특히 하수관 배수시설을 비롯해 도로 파손, 정전,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점검에 들어간 상태다. 커네티컷은 2주전 내린 폭우로 이미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도로 침수 위험이 높은 도로는 폐쇄 조치됐다. 커네티컷 전기전력회사도 만일의 정전사태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전력 공급 중단 사태가 발생하면 1,200여만 명의 주민들이 최소 일주일 이상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인근 매사추세츠와 뉴햄프셔 결연회사와 함께 전력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는 방침이다.
현재 커네티컷 해안 지역의 관광은 전면 취소됐고 해안가 주민들에게도 이미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주정부는 일반 시민은 집에 머물거나 안전한 고지대로 대피한 뒤 허리케인 관련 소식을 수시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주정부 당국은 고지대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대피소를 준비 중에 있으며 200여명의 군인과 헬기조종사를 대기시켜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긴급구조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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