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총 133만명 입국 … 전년비 47% 급증
지난해 미국에 입국한 한국인 방문객수가 전년대비 40만명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인 방문객 2명 중 1명은 무비자를 통해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국토안보부(DHS)가 24일 공개한 2010회계연도 이민연감에 따르면 이 기간 비이민비자 신분으로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모두 133만2,387명으로 전년 동기 90만 6,006명에 비해 무려 47.0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비자항목별 입국현황을 보면 한·미 비자면제프로그램(VWP)을 통해 미국을 찾은 한국인은 모두 67만9,939명으로 전년도 29만7,990명 보다 130% 증가했다. 관광목적은 60만5,053명, 비즈니스 목적은 6만6,789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단기 방문자의 51%에 해당하는 수치로 미국에 입국하는 한국인 2명 가운데 1명은 무비자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 된다.
이와함께 지난해 학생비자(F)를 갖고 미국을 찾은 한국인은 2009년 12만4,061명에서 14만4,855명으로 16.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비자(E) 입국자 역시 1만23만2,082명으로 전년비 150% 가량 늘었으며 주재원 비자(L) 입국자도 2만1,458명으로 93% 증가했다.
반면 방문비자(B)를 통한 한국인 방문객은 2009년 41만904명에서 39만4,186명으로 4.2% 감소했으며, 취업비자 입국자수는 전년 8만796명에서 1만6,143명으로 80% 가량 대폭 줄었다.
한편 북한국적의 미국 방문객은 모두 130명을 기록, 전년 34명보다 4배 늘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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