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부동산시장 계속 고전
▶ 소비자지출 감소 소매업 타격
새로운 일자리, 소비자 지출 및 부동산경기 등의 주요경제지표가 모두 고전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미약하나마 실직자가 줄어드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롱아일랜드에서는 지난 12개월동안 7,8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었고 부동산가격도 미국전체보다 빠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폭카운티 경우 미국 전체 평균 하락율 16%를 웃도는 21%의 하락율을 보였다. 소매경기도 롱아일랜드에 비교적 많은 수의 베이비부머들이 거주하는 관계로 그들의 은퇴기금이 주식가격하락과 이자율의 하락으로 줄어들어 지출을 축소하고 있어 롱아일랜드 전체 소비자 지출의 감소를 초래하고 있다.
소비자 지출이 미국경제의 70%를 차지하는 가운데 많은 소비자들의 과도한 크레딧카드 채무와 지불능력보다 높은 가격의 주택소유로 더 이상의 지출능력이 없어 경기후퇴를 초래하고 경기회복을 어렵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라고 한다.
이미 4만3,000명의 롱아일랜드 거주민이 17개월동안만 지급되는 실직자 수당을 다 받은 상태이며 향후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롱아일랜드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분야의 현황이다.
▲고용시장: 지난주 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12개월동안 7,800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가장 많은 일자리가 줄어든 분야는 Leisure & Hospitality (문화, 공연, 숙박, Catering등의 업종), 금융업, 공무원, 정보기술, 교육과 의료서비스 등이었다. 경기후퇴가 시작할 당시 롱아일랜드의 실직율은 전국평균보다 낮은 3.8% 이었고 작년 2월 8.3%의 최고치를 기록한 후 6월 현재 7.1%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평균은 9.1%.
▲주택시장: 롱아일랜드의 평균주택가는 전국평균 17만1,900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낫소 40만6,000달러, 서폭 17만1,900달러로 조사됐다. 낫소 카운티의 경우 2007년보다 12.6%(약 6만 달러)가 감소한 수치이며 서폭 카운티는 21%(약 8만3,000달러)이 감소하여 전국평균 16.4%(약 3만3,800달러)를 훨씬 상회하여 그에 따른 포클로저(Foreclosure)율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롱아일랜드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Multiple Listing Service of Long Island)에 의하면 2011년도 7월 기준 낫소는 작년대비 3.7% 하락하고 서폭 카운티는 7.4%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작년 수치는 연방정부가 제공한 최고 8,000달러까지의 텍스 크레딧의 영향으로 작년도 주택가격이 시장가격보다 높게 나타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가지 반가운 소
식은 롱아일랜드 포함 전국적으로 신규 포클로저(Foreclosure) 등록수치가 2011년 7월기준으로 작년에 비해 전국적으로는 6월 대비 4%감소 2010년 7월 대비 35% 감소를 보이고 롱아일랜드는 6월 대비 5%, 2010년 7월 대비 15%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매경기: 작년까지는 전국평균보다는 나은 양상을 보였으나 2011년 6월까지 전국적으로 8.5%의 증가율을 보인반면 롱아일랜드는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낫소와 서폭의 판매세 수입은 2009년 7.5% 감소로 전국평균치 9.2%보다는 나았으며 2010년 낫소는 6%, 서폭은 2.2% 증가하였으나 2011년은 7월까지 1% 상승에 그쳤다. 경제학자인 서폭카운티 예산국의 부국장(Robert Lipp)에 의하면 1970년부터 2007년까지 매해 판매세가 증가했다면서 현재 보이고 있는 증가세는 워낙 판매세 수입이 떨어진 후의 증가이어
서 경기회복의 징후로 보기는 어려우며 아직도 2007년 판매세 수입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롱아일랜드의 소기업들이 가장 많은 타격을 받았으며 많은 수의 소기업들이 한달씩 연명하는 형편이다. 코맥에 위치한 한 음식점은 2009년에 13년간 이어져온 판매증가가 20% 감소로 돌아섰고 특히 주중영업 수입이 큰폭으로 감소하였으며 칵테일 등의 음료도 전에는 평균 2~3잔이었으나 현재는 1잔만 주문하는등 지출에 신경을 쓰는 고객의 노력이 피부에 와닿는다고 했다.
▲자동차 판매: 금년들어 새차 판매가 많이 호전되었으나 지난 6월 판매는 작년 6월 대비 7.6%가 감소했다.
▲건설경기: 전국적으로 신규주택 건설경기는 경기후퇴가 시작하면서 50% 가량 감소했다. 특히 40만 달러부터 70만 달러대의 주택수요는 거의 없는 수준이다. 반면 햄톤 등 롱아일랜드 동쪽끝에 위치한 고급주택, 임대용주거시설 및 간호사가 거주하는 노인거주시설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불경기에 따른 연방 및 주정부예산축소로 공공시설에 대한 건설 경기도 지난 30년 중 가장 위축되고 감소하고 있어 전반적인 건설경기는 더 위축되고 있으며 롱아일랜드의 건축 관련 실직율은 30%에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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