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평등과 섹스의 상관관계는
“남녀평등은 잦은 섹스로 이어진다.” 탤라해시 소재 플로리다 주립대의 심리학자 로이 바우마이스터가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바탕한 ‘성적 경제학’을 응용해 도출한 결론이다.
바우마이스터는 최근 미 심리학협회 총회에서 발표한 “성적 경제학: 성적 상호행동, 혹은 남성이 저녁을 사는 이유에 기초한 연구”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성적평등의 정도와 섹스는 정비례한다”고 주장했다.
성적평등이 높은 국가에서는 캐주얼한 성적 관계가 더욱 빈번하게 일어나고 성인 1인당 섹스파트너도 더 많을 뿐 아니라 첫 경험의 나이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혼전관계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제포럼의 200년 글로벌 성적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성적 평등 순위는 세계 16위에 해당한다.
바우마이스터는 “여성의 성은 남성의 성이 지니지 못한 가치를 갖고 있다”며 “남성은 기본적으로 여성과 섹스를 하기 위해 무언가 반대급부를 제공하지만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여성의 성은 남성에게 가치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얻기 위해 청혼과 같은 가치 있는 무엇인가를 내주어야 한다.
그는 “평균적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섹스를 더 원하지만 관계는 여성이 ‘지금’이라고 판단할 때 성사된다”고 말했다.
바우마이스터는 “스스로 돈을 벌 기회가 없을 경우 여성은 섹스의 가치를 최대한 높여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된다”며 “다른 기회가 없을 때 섹스는 여성이 제시할 수 있는 주된 자산이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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