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희준이 MBC의 댄스 경연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우승했다.
전문 댄서 안혜상과 조를 이룬 문희준은 19일 밤 10시부터 생방송된 결승전에서 배우 김규리ㆍ김강산 조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2가지 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경연에서 두 팀은 차차차와 왈츠를 선보였다.
문희준ㆍ안혜상 조는 큰 실수 없이 무대를 마무리하며 심사위원 점수에서 김규리ㆍ김강산 조를 6점 앞섰고 50% 비중을 차지하는 문자투표를 합산한 결과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동안 줄곧 상위권을 지켰던 김규리ㆍ김강산 조는 첫 번째 차차차 공연에서 의상을 교체하다 실수를 범한 후 호흡이 흐트러지면서 준비했던 공연을 제대로 선보이지 못했다.
우승 직후 문희준은 "이 프로는 많은 시청자를 춤추게 하는 프로그램이자 내가 춤을 출 수 있게 만든 프로라 너무 감사하다"며 감격했다.
파트너 안혜상에 대해서는 "작고 어리지만 내가 본 여자 중 가장 아름다운 여자다. 춤은 당신이 최고다"라고 극찬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김규리는 "여기까지 온 게 너무 영광이고 마지막 무대라 아쉽긴 하지만 그동안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우승팀에게는 폴크스바겐 승용차와 상금이 주어진다.
총 11팀이 참여한 ‘댄싱 위드 더 스타’는 지난 6월 10일 첫 방송 후 최고 시청률이 15%를 웃돌며 동시간대 1위를 달렸다.
김영철과 김장훈 등 출연진의 잇단 중도 하차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김규리, 제시카 고메즈, 이봉주 등이 예상 외의 호연을 펼치며 인기를 주도했다.
’댄싱 위드 더 스타’는 26일 스페셜 무대를 끝으로 종영하며 후속으로 ‘위대한 탄생’ 시즌 2가 방송된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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