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사업하기에 가장 좋은 주로 선정됐다.
일리노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부동산 중개업 및 컨설팅 업체인 ‘폴리나 부동산(Pollina Corporate Real Estate)’은 ‘2011년 전국 우수 사업 지역(Pollina Corporate Top 10 Pro-Business States for 2011: The Rise of the West)’ 조사에서 사업자들에게 가장 우호적인 주로 버지니아를 꼽았다.
버지니아는 지난 3년간 연속 1위에 올랐으며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타 지역과 비교해 평가 점수 격차가 역대 가장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버지니아에 이어 유타, 노스다코타, 와이오밍, 네브래스카, 캔자스, 사우스다코타, 미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인디애나 등이 차례로 순위를 이었다.
순위는 세제, 인적 자원, 교육 수준, 노동조합 관련 법규, 에너지 가격, 기간 산업에 대한 예산 지출, 직업 상해 보상법, 경기 부양 프로그램, 경제 개발을 위한 노력 등 32개 요소를 기준으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예산 적자 규모, 부동산 세제 등 2개 요소가 새로운 평가 기준으로 첨가됐다.
폴리나 부동산의 사업지 우수 지역 조사는 전문가들 사이에 관련 연구 중 가장 종합적이고 객관적이며 가감이 없이 사실을 그대로 나타내 주는 것으로 권위가 높은 편이다.
이번 조사서를 작성한 폴리나 부동산의 브렌트 폴리나 부회장은 “버지니아는 다른 주들이 본으로 삼아야 할 대상”이라며 “이들은 버지니아의 경제 정책을 본떠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지니아를 본받을 경우 타 주들도 사업자들에게 매우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밥 맥도넬 주지사는 “민간 부문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돕는 것이 주 정부의 정책 순위에서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버지니아는 낮은 세율, 규제 완화, 근로자의 교육수준, 지역 경제의 건실성 등 사업하기에 좋은 환경적 요소들을 많이 갖춰 오고 있다.
맥도넬 주지사는 또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업자들을 유치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TV 방송국 ‘CNBC’에서도 버지니아를 전국에서 사업하기에 가장 좋은 주(Best State for Business)로 선정한 바 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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