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7개국의 12세 어린이 야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 8회 칼 립켄 월드 시리즈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10일 워싱턴에 도착했다.
선수 15명, 임원 5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선수단(단장 유문식)은 버지니아 덜레스 공항에 도착, 오늘(12일) 오후 6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10일간 볼티모어 북쪽 애버딘 소재 칼 립켄 야구장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공항 환영에는 8년째 한국 야구팀을 후원하고 있는 우태창 전 워싱턴 체육회장, 한국 학생들의 홈스테이를 주선하고 있는 브라이언 한과 홈스테이를 제공하는 미국인들이 나왔다.
이 대회는 아메리칸 조(5개팀), 내셔널 조(5개팀), 인터내셔널조(6개팀)로 나누어져 칼 시니어 야드 구장 등 5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한국 팀이 속하는 인터내셔널조에는 캐나다, 도미니카 공화국, 호주, 멕시코, 일본 팀이 포함됐다.
한국 팀은 13일 오후 2시30분 도미니카 팀, 14일 오후 12시 일본 팀, 15일 오후 2시30분 캐나다 팀, 16일 오후 2시30분 멕시코 팀, 17일 오후 5시 호주 팀과 맞붙는다.
13일 경기는 리글리 (Wrig ley) 구장, 14, 15, 17일 경기는 칼 시니어 야드(Cal Sr. Yard) 구장, 16일 경기는 펜웨이(Fenway) 구장에서 각각 열린다.
한편 경남도민회는 14일 한일전때 한국팀 응원을 위해 애난데일에서 경기장까지 교통편을 제공하고 응원복도 무료로 나눠준다. 관전 희망자들은 이날 오전 9시 애난데일의 K마트 주차장으로 나오면 된다.
한국팀은 현재 우태창 전 워싱턴 체육회장, 정병율 늘푸른 모임 회장, 황흥주 늘푸른 모임 야구 모금 골프 대회장이 공동후원하고 있다.
우태창 전 체육회장은 “대회에 참석, 한국 팀을 응원해주시고 참석이 불가능한 분은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팀 선수들은 자비로 오기 때문에 식사, 교통편, 안내 등과 관련해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
한편 모든 게임 관람료는 무료이나 월드 챔피언십 경기는 웹사이트(worldseries.ripkenbaseball.com)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410) 984-0217 브라이언 한,
칼 립켄 구장 873 Long Drive
Aberdeen MD 21001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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