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뒤쪽)는 맨U의 일원으로 미주투어에 나선다.
오는 27일 MLS 올스타게임서 격돌 기대
맨U 내일부터 5게임 미국 투어 킥 오프
갤럭시, 베컴-다나븐 등 4명 올스타 배출
LA 갤럭시의 데이빗 베컴이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팀의 일원으로 미국 투어에 나서는 옛 친정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MLS 올스타게임에서 격돌하게 됐다. 특히 맨U 로스터에는 박지성도 포함돼 있어 베컴과의 필드 대결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0일까지 팬 투표로 결정된 2011 MLS 올스타 퍼스트 11(XI)에 갤럭시는 베컴 외에도 랜든 다나븐, 숀 프랭클린, 오마 곤잘레스 등 4명이 뽑혀 단연 가장 많은 올스타를 배출했다. 다니븐은 11년 연속으로 올스타로 뽑혔고 베컴과 곤잘레스는 2번째, 프랭클린은 올해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시즌 10승9무2패, 승점 39를 기록중인 갤럭시는 현재 2위 시애틀 사운더스(9승8무4패, 승점 35)에 승점 4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뉴욕 레드불스는 포워드 티에리 앙리, 수비수 라파엘 마르케스와 팀 림 등 3명이 올스타로 뽑혀 갤럭시와 레드불스 두 팀이 퍼스트 11 가운데 7명을 휩쓸었다. 이들 외에 케이시 켈러(시애틀), 잭 쥬스버리(포틀랜드), 브렉 셰이(달라스), 크리스 원돌로우스키(샌호세)가 팬 선정 올스타 11로 뽑혔고 맷 비즐러(캔사스시티)가 텍스트 투표 1위로 올스타에 합류했다. 나머지 올스타 선수들은 오는 18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들 MLS 올스타팀은 오는 27일 뉴저지 해리슨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MLS 올스타전에서 맨U와 격돌하게 된다. AT&T MLS 올스타게임으로 펼쳐지는 MLS 올스타 대 맨U의 대결은 오는 27일 오후 5시30분에 킥오프되며 ESPN2로 생중계된다.
한편 맨U는 오는 13일 보스턴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경기를 시작으로 약 3주 동안의 미국투어를 킥오프한다. 맨U는 이어 20일 시애틀 사운더스, 23일 시카고 파이어 등 3개 MLS팀과 경기를 가진 뒤 27일 베컴과 앙리 등이 포함된 MLS 올스타팀과 대결을 치르고 이어 오는 30일에는 메릴랜드 랜도버의 페덱스필드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미국투어 최종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는 지난 5월 런던 웸블리스테디엄에서 펼쳐진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의 결승 리매치다. 맨U의 이번 미국투어 참가선수 명단에는 박지성을 포함,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 마이클 캐릭, 파트리스 에브라, 나니, 디마타르 베르바토프 등 주전급 선수들이 거의 대부분 포함돼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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