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최대의 전화회사인 하와이언 텔콤이 1일부터 오아후 내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텔레비전 서비스를 시작해 지역 내 케이블TV 시장의 94%를 점유하고 있는 오시아닉 타임 워너와 전면 승부에 돌입했다.
최근 미 본토에서는 전화회사들의 TV사업 진출이 히트를 치며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하와이에서도 반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와이언 텔콤은 자사의 고속 인터넷 서비스망을 통해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송출할 계획이며 앞으로 오아후 케이블TV 시장의 20-30%를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하와이언 텔콤은 현재 일부 지역에만 텔레비전 서비스를 시작한 상태이지만 언제쯤 오아후 전역에 방송을 하게 될지는 확실히 밝히지 않고 있다.
하와이언 텔콤에 따르면 이미 2010년 하반기부터 자사 직원들과 일부 주민들을 포함한 오아후 내 250여 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시험방송을 시작 했었고 7월1일을 기해 이를 유료 방송체제로 전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언 텔콤의 텔레비전 서비스는 로컬 프리미엄 채널과 교육방송, 프로 미식축구 방송 등을 포함한 250개 채널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