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양대 리그 선발 명단이 확정된 가운데,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뉴욕 양키스가 그리고 내셔널리그(NL)에서는 밀워키 브루어스가 가장 많은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 올렸다.
올 시즌 만년 하위 팀의 굴욕에서 벗어나 NL 중부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브루어스는 팀 사상 최초로 무려 3명의 선수가 선발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다. 영예의 주인공들은 1루수 프린스 필더와 2루수 리키 윅스 그리고 외야수 라이언 브론이다.
이밖에도 NL에서는 3루수 플라시도 폴랑코(필라델피아 필리스), 유격수 호세 레예스(뉴욕 메츠), 랜스 버크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그리고 LA다저스의 맷 켐프가 선발로 나선다.
다저스는 이밖에도 클레이튼 커쇼를 후보선수로 올스타전에 보낸다.
AL의 올스타 선발 로스터는 올해도 양키스가 장악했다. 2루수 로빈슨 카노, 3루수 알렉스 로드리게스, 유격수 데릭 지터, 외야수 커티스 그랜더슨이 모두 양키스 선수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1루수 에이드리언 곤살레스와 지명타자 데이빗 오티스가 선발에 올랐다.
이밖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외야수 호세 바티스타가 올스타 투표에서 745만4,753표를 획득해 지난 1994년 켄 그리피 주니어가 얻었던 역대 최다득표 기록(606만9688표)을 경신하고 선발에 올랐으며 텍사스 레인저스의 자시 해밀턴 역시 ‘별들의 잔치’에 선발로 나서게 됐다.
LA 에인절스 2루스 하위 켄트릭과 투수 제러드 위버가 후보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한편 시애틀 매리너스의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는 2001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 투표에서 탈락했다. 이치로는 외야수 투표에서 7위에 머물렀고, 추천 선수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백두현 기자>
doopae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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