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프 리는 7회에만 홈런 3방을 내줬다.
34이닝 무실점 행진 마감
지난 6월 ‘언히터블’ 투수로 부상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좌완 에이스 클리프 리가 시즌 10승에 도전한 7월 첫 등판에서 무려 7점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고 연속이닝 무실점 행진도 ‘34’에서 멈췄다.
3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블루제이스는 0-4로 뒤지던 3회말 선두 라자이 데이비스가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잔 맥도널드가 숏 땅볼로 그를 홈에 불러들여 리의 연속이닝 무실점 행진을 34에서 끝냈다. 기세가 오른 블루제이스는 5, 6회에 각각 1점씩을 뽑아내 3-4로 추격한 뒤 7회말 에릭 탬스와 호세 바티스타, 그리고 에드윈 인카나시온이 리로부터 홈런을 뽑아내 7회에만 대거 4점을 뽑아내며 7-4로 경기를 뒤집고 리에게 패전의 멍에를 씌웠다. 7회 탬스에 이어 랑데부 홈런을 기록한 바티스타는 시즌 27개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6월 한달간 5경기에서 4연속 완봉승을 따내며 5승무패, 방어율 0.21을 기록했던 리는 이날 7⅓이닝동안 10안타로 시즌 최고인 7점(6자책점)을 내주고 시즌 6패(10승)째를 당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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