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홈런왕 호세 바티스타.
이치로는 ML 진출 후 첫 올스타 탈락
ML 올스타전 선발명단 발표
메이저리그 홈런 1위를 달리는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스타 팬 투표에서 역대 최다득표 신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3일 올스타전 스타팅멤버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바티스타는 유효표 3,250만여표 중 745만4,753표를 획득, 지난 1994년 켄 그리피 주니어가 얻었던 역대 올스타 최다득표(606만9,688표)를 가볍게 넘어서는 새 기록을 썼다. 바티스타는 현재 타율 0.331과 홈런 27방을 터뜨렸다. 바티스타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면서 “조국인 도미니카공화국과 토론토가 속한 캐나다 두 나라를 대표해 올스타전에 뛸 수 있는 영광을 안았다”고 말했다.
바티스타가 최고 스타로 우뚝 선 반면 일본인 타격 기계 스즈키 이치로(시애틀)는 2001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래 처음으로 올스타에서 탈락했다. 이치로는 외야수 투표 순위에서 7위에 머물렀고 감독·선수가 추천한 후보로도 뽑히지 못했다. 10년 연속 200안타를 때렸던 이치로는 올해 94안타로 타율 0.272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한편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마리아노 리베라는 각각 14번째와 12번째 올스타전에 나선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우완투수 로이 할러데이가 8번째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아 최다 출전 선수로 기록됐다. 다저스의 맷 켐프는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3위로 올스타전에 나가게 됐다. 제82회를 맞는 올스타게임은 오는 12일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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