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내 초·중등학생들의 성적이 지난해보다 향상됐다.
메릴랜드 주 교육부가 주내 공립학교의 3~8학년 학생 36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독해와 수학 실력을 평가한 결과를 지난 29일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의 경우 독해 분야에서, 중학생들은 수학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점수가 올랐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경우 독해분야에서 연방 정부의 낙오학생 방지법이 정한 기준을 통과한 학생들이 초등학생은 92%, 중학생은 90%를 각각 기록해 지난 해보다 1% 포인트 늘었다.
특히 히스패닉 계와 흑인계 학생들이 여타 인종 학생들보다 성적 향상 폭이 컸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경우 읽기 분야에서 큰 폭의 성적 향상을 보였다.
이 카운티내 초등 학생들은 독해 분야에서 지난해 연방 기준 통과율이 79%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3% 포인트 오른 82%를 기록했다.
수학에서 좋은 성적을 보인 중학생들의 경우 7학년 학생들은 지난해 합격률이 54%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60%로 높아졌고, 8학년 학생들도 3% 포인트 오른 44%를 기록했다.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는 “올해 학생들의 성적이 이처럼 좋아진 것은 교사들과 학생, 학부모들이 애쓴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윌리엄 하이트 주니어 교육감도 “좋은 결과를 낸 데 대해 자랑스럽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학교별 성적을 보려면 홈페이지(www. washingtonpost.com/wp-srv/metro/data/2011/msa/)를 참조하면 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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