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가 28일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하와이주가 미국 내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사업을 하기에는 매우 열악한 조건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미 50개 주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10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한 이번 보고서에서 하와이는 노동인구의 질과 효용성 면에서 전국 47위, 사회기반시설과 교통 부문에서 46위, 법 규정 및 제도는 43위, 혁신 및 기술성에서는 42위, 교육은 40위, 자본 접근성에서는 33위에 랭크 되는 등 각 평가부문에서 최하위권을 면치 못했다는 것.
따라서 하와이는 삶의 질에서는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으나 비즈니스를 하기에는 로드 아일랜드(50위)와 알래스카(49위)에 이어 전국에서 48번째로 열악한 환경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미 전국에서 가장 사업을 하기 좋은 지역 상위 5개주는 버지니아(1위), 텍사스(2위), 노스 캐롤라이나(3위), 조지아(4위), 콜로라도(5위)주가 꼽혔다.
한편 CNBC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각 지역의 삶의 질을 분석한 자료의 경우 범죄발생률과 의료 및 보건실태, 공기 및 수질청정도 등의 항목을 기준으로 작성됐고 전국 1위로 랭크 된 하와이는 맑은 태평양의 공기와 자연환경으로 거주민의 5배에 달하는 방문객을 매년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설명: 천혜의 관광지 하와이는 주민들 삶의 질은 높지만 비즈니스 경쟁력은 낮는 지역으로 랭크 되고 있다. 사진은 파인애플 농장을 찾은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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