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수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데 비해 방문객들의 소비액은 전년동기 대비 5.9%가 늘어 일본방문객 감소로 인한 관광업계 공백을 메워주고 있다.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5월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수는 55만3,5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 소폭 증가했지만 소비액은 9억1,23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90만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소비액이 185달러로 일인당 평균 10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방문객들 가운데 여전히 캐나다 지역 방문객이 19%나 늘어 17.1% 감소한 일본방문객의 빈자리를 메웠다.
5월 미 본토에서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들은 서부지역의 0.8%에 비해 동부지역 방문객이 1.8% 늘었다.
이로서 지난 5개월간 하와이를 찾은 총 방문객수는 296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6.7% 늘었고 소비액도 15.3% 증가한 50억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