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8일 저녁 와이키키 비치와 9일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양일간 개최되는 제10회 한국축제 최종 점검 회의가 28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한국축제 준비위원회(위원장 지나 김)는 8일 전야 영화제 ‘선셋 온 더 비치’에서 상영될 작품은 아직 정부 당국의 심의를 받는 중이어서 구체적인 작품 명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2편의 한국영화가 선보일 예정이고 9일에는 아름다운 노랫말과 서정적인 멜로디, 뛰어난 하모니로 80년대 한국 포크음악을 대표한 그룹 ‘해바라기’가 출연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키아모쿠 수퍼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요리시범을 선보인 후 이를 초대 귀빈들에게 대접할 예정이다.
노래자랑대회에는 28명 중 18명이 통과해 9일 본선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입상자들에게는 대한항공 한국왕복 티켓이나 호텔 숙박권 등 푸짐한 상품들이 수여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치먹기 대회는 관람객 중에서 무작위로 20명을 뽑아 실시할 예정이다.
식품 부스는 총 15개 요식업체를 선정했고 상품판매 부스는 한국문화와 관련된 수제품들을 위주로 20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전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자수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한인 각 단체와 종교단체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축제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최소한 6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나 지금까지 한인과 로컬주민들을 포함해 약 300여명이 참여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자원봉사자 및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양자모 위원은 “한국일보와 라디오 서울을 통해 셔틀버스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한 지역 단체 및 업체들이 버스 제공의사를 밝혀와 현재 5대의 차량이 확보된 상태”라고 밝히고 “무량사, 마우이 다이버스, 천주교 한인성당이 각각 1대, 그리고 신원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당부한 업체 대표가 2대의 버스를 제공할 의사를 전해왔다”고 보고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한인단체로는 이북 5도민 연합회(40명), 한국 자유총연맹(10명), 해병 전우회(8명), 천주교 한인성당(10명), 한국전 참전용사회(18명), 무량사(35명), U.S. 태권도(15명), 일반 개인참가자(25명), 셔틀버스 운전요원(10명), 그리고 한국의 경주대학에서 학생 18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로컬사회에서는 한류 팬클럽 회원 90여명이 참여의사를 밝혀왔다.
또한 한인입양인 협회에서도 도움을 줄 예정이고 한인청년상공회의소에서는 필리핀과 중국, 하와이 청년상공회의소 본부 등에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자원봉사 참여 문의는 양자모 위원 전화 343-4522로 하면된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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