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로 눈물.. 36승 46패로 시즌 반환점 돌아
주심의 삼진 판정이 나오자 다저스 타자 제임스 로니가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합계 스코어 19-7로 앞서고도 1승2패
LA 다저스가 1차전에서 15-0 KO승을 거두느라 힘이 다 빠진 듯 2, 3차전에서는 맥없이 주저앉았다. 3연전 합계 스코어에서는 19-7로 크게 앞섰건만 시리즈 승부에서는 1승2패로 밀린 한숨만 나온다.
전날 2차전에서 4-6으로 패한 다저스(36승46패)는 29일 미네소타 트윈스(34승45패) 방문 인터리그 시리즈 피날레에서 단 한 점도 못 내고 0-1로 무릎을 꿇었다. ‘베이커’를 만난 김에 빵집을 차린 것.
트윈스 선발 스캇 베이커(6승5패)는 삼진 9개를 솎아내며 다저스 타선을 완벽하게 요리했다. 베이커는 최근 4차례 안방 타깃필드 등판에서 3승1패 방어율 0.29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저스의 신인 선발 루비 델 라 로사도 7이닝 동안 6안타 1실점으로 선방했다. 그러나 1차전에서 장단 25안타로 폭발했던 타선이 야속하게도 이날에는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바람에 시즌 3패(3승)의 멍에를 뒤집어썼다. 그에게는 첫 회 선두타자 벤 리비어에 3루타를 맞고 일본인 내야수 쯔요시 니시오카의 땅볼로 1점을 내준 게 ‘사형선고’였던 셈이다.
한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42승37패)는 추신수 없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44승38패) 방문 3연전을 2승1패로 따냈다. 2년 전 클리프 리를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하면서 받아낸 신예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8승4패)가 7이닝을 볼넷 없이 4안타(7삼진) 2실점으로 막아준데 힘입어 6-2로 완승, 이틀연속 뉴욕 메츠와 난타전에서 패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43승38패)와 다시 디비전 공동 선두가 됐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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