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로사나(6번)가 호주와의 경기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독일 여자월드컵 예선 D조
여자축구의 전통강호 브라질과 노르웨이가 2011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나란히 1-0으로 힘겨운 서전 승리를 따냈다.
FIFA랭킹 3위인 우승후보 브라질은 29일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세계 11위 호주를 맞아 후반 9분 터진 수비수 로사나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브라질은 이날 호주를 맞아 시종 팽팽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후반 9분 문전 정면에서 크리스티안느의 헤딩패스를 받은 로사나가 정교한 터치로 마크하던 수비수를 따돌린 뒤 강력한 왼발슛으로 호주의 골문을 갈라 결승골을 뽑아냈다. 호주는 후반 42분 라사 드 반나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황금찬스를 잡았으나 서두르는 바람에 슛이 크로스바를 훌쩍 넘어갔고 종료직전에도 코너킥으로 결정적인 득점찬스를 잡았으나 살려내지 못했다.
한편 이어 앞서 벌어진 D조 경기에서 1995년 2회 대회 우승팀인 노르웨이는 본선에 처음 나온 적도기니를 맞아 예상외로 고전한 끝에 후반 39분 에밀리 하비가 결승골을 뽑아내 1-0으로 승리했다. 아프리카 대표인 적도기니는 뛰어난 개인기를 앞세워 브라질 스타일의 축구를 하며 노르웨이를 압박했으나 끝내 득점에는 실패했고 결국은 노르웨이의 저력앞에 1골차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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