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는 김태균(29)의 허리 부상 정도가 심각해 올 시즌을 접을지도 모른다고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이 28일 보도했다.
스포츠닛폰은 지바 롯데 관계자가 “김태균의 허리 상태가 상당히 나빠 올해 출전이 어려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일본 진출 2년째를 맞은 김태균은 올해 잇단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4월에는 팔뚝에 공을 맞았고 지난달 19일에는 수비 중 당한 왼쪽 손목 부상으로 처음으로 2군에 내려갔다. 이어 지난 3일 1군에 복귀했지만 보름 만에 허리 문제로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태균은 올 시즌 타율 0.250에 1홈런, 14타점에 그치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김태균이 외국인 선수인 만큼 어떻게든 결과를 내야 한다는 강박감에다 성실한 성격으로 인해 무리하게 훈련하다가 허리 부상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2009년 지바 롯데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지난 20일 한국으로 돌아온 김태균은 현재 본가가 있는 천안에 머물면서 가벼운 웨이트 트레이닝 등으로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균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 관계자는 “허리 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니다”며
“언제 일본에 돌아갈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허리를 완벽하게 정상으로 만들고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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