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애버크롬비 주지사가 2012-2013 회계연도 2년간의 예산 219억달러를 확정했다.
2012 회계연도 예산은 110억달러이며, 2013년도 예산은 109억달러로 이는 올 회계연도보다 7% 증가된 것이다. 이 가운데 주지사와 주 의회의 재량이 큰 일반펀드는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54억달러, 55억달러이다.
2012-2013 긴축예산이 올 해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은 메디케이드 비용과 공무원 헬스케어 비용, 부채 금융비용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년간의 예산은 애버크롬비주지사가 정부운영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요구한 것보다 수억달러 적기 때문에 앞으로 주 정부 각 프로그램이 대폭 축소 또는 폐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 의회는 앞으로 2년간 주정부 각종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예산 중 5천달러의 삭감 권한을 주지사에 맡겼다.
지난 6월 16일자 메모에서 주지사는 각 부처장에게 각종 프로그램 축소와 폐지를 위해 우선순위를 정할 것과 기타 비용 절약을 위한 방안을 요구했다.
주지사는 만약 올 해와 내년에 경기회복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세수가 감소할 경우, 예산을 각 부문에서 조금씩 삭감하는 방식이 아니라 우선순위에서 낮은 프로그램을 당분간 완전히 폐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2-2013년도 적자예산을 메우기위해 주 의회는 공무원 임금협상과 특정 산업에 대한 면세조치 중단, 신규 채용 공무원의 은퇴혜택 축소 등을 사용할 예정이다.
공무원 임금협상으로는 약 5%의 임금삭감에 해당되는 1억8,000만달러의 예산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컨트랙더, 서브리스 비즈니스, 항공사 등 면세혜택을 주던 것을 중지함으로써 4억달러의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2012년 7월 이후 고용하는 주와 시 공무원들에 대한 은퇴연금 납부비율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조정 등의 방법도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 은퇴연금에 대한 부담은 지금까지 직접적으로는 주 정부에게 있지만 간접적으로는 일반 납세자들에게도 큰 짐이 되어 왔었다.
은퇴공무원이 늘어 날수록 이들의 연금으로 지급할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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