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육부가 교사노조와의 노사협상을 일방적으로 마무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는 노조와의 협상이 난항에 봉착했을 경우 사측이 ‘마지막이고 최선의 제안’일 경우 일방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법조항을 사용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교사노조는 교육부와 교사노조의 임금협상이 난항에 봉착했다는데 동의하지 않고 법적인 대응조치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교사노조에 제안한 마지막 제안은 주 정부가 모든 공무원에게 요구하고 있는 5%의 임금삭감과 의료보험 절반씩 부담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5%의 임금삭감의 내용은 1.5%의 실제 임금삭감과 수업이 없는 날의 일부를 무급으로 일하거나 쉬는 날로 정하는 등의 방식으로 임금삭감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또한 채용이 어려운 과목의 교사를 채용할 경우 지불했던 보너스를 현재의 3,000달러에서 1,500달러로 50% 삭감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지난 주 주지사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므로 모든 공무원들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5%의 임금삭감 방침”을 밝힌 것과 연관된 것이다. 주정부는 이러한 방침을 이미 공무원노조가 받아들였으며, 공공노조와는 협상은 현재 진행중이다.
그러나 교사노조측은 주 정부와 교사노조의 협상은 아직은 난항에 부딪힌 상태가 아니므로 주정부가 요청하면 교사노조는 언제든 협상에 응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교사노조 집행부는 주 정부가 마지막, 최선의 제안이라고 제시한 안이 충분치 못하기 때문에 교사노조 전체 투표에 부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주정부는 교사노조 집행부를 건너뛰어 노조원인 모든 교사들에게 직접 마지막, 최선의 제안을 설명하는 편지를 지난 24일 발송한 것이다.
한편 교육부의 편지를 받아 든 와이아나에 중학교의 한 교사는 “모두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므로 희생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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