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일간 남쪽 해안가에 6-8피트가 넘는 높은 파도현상이 계속 이어지면서 호놀룰루 시 정부 산하 해상안전요원들의 출동이 잦아지고 있다.
22일만 해도 당일 오후 4시까지 알라모아나와 와이키키 일대에서 안전요원의 도움을 받은 사람은 14명, 그리고 물에 빠져 구조된 사람은 88명을 기록했고 이 외에도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 나온 500여명에게 대피 경고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5피트의 파도가 목격된 요코하마에서 나나쿨리 해안에 이르기까지는 60명이 요원들의 도움을 받았고 74건의 사고예방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해상안전요원들에 따르면 여름철 해안가에 자주 출몰하는 해파리(box jellyfish)는 강한 파도로 최근에는 목격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 기상청은 23일 현재 오아후 남쪽해안가의 경우 7-10피트, 동쪽해안은 3-5피트, 그리고 겨울철 서핑명소로 꼽히는 노스쇼어의 경우 2피트 미만의 파도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하고 높은 파도경보를 이날 오후 6시까지 발령했다. 최근 계속되는 높은 파도는 24일까지 계속되었다가 주말에는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설명: ▲와이키키 비치 전경. 본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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