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린스전 6-5 승리에는 1안타 2볼넷 1타점 보태
LA 에인절스 캐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이 ‘송구 슬럼프’에 속을 태우고 있다.
최현은 21일 에인절스가 플로리다 말린스에 2-5로 패한 원정경기에서 안타 2개를 때렸다. 그 중 하나는 2루타였다. 하지만 2루를 훔친 상대 주자 2명을 잡지 못한 게 훨씬 기분 나빴다. 특히 하나는 ‘피치아웃’에서 나온 악송구라 더욱 자존심이 상했다.
올해 최현을 상대로 도루를 시도한 주자 42명 중 35명이 성공한 점이 걱정거리다.
최현은 경기 후 “안타 2개의 의미가 없다고 말하고 싶지 않지만 캐처는 수비 때 경기에 주는 영향이 3~4차례 타석에서 주는 영향보다 훨씬 크다”며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최현은 어깨는 충분히 강한 반면 송구가 정확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LA 타임스는 이에 대해 “최현의 출전시간이 둘쭉날쭉한 것도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마이크 소샤 에인절스 감독은 “아직은 최현을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내야 할 정도는 아니다”라면서 최현의 방망이가 빨리 살아나길 바라는 마음을 비췄다.
한편 최현은 22일 말린스(33승42패) 방문 시리즈 피날레에도 선발 출전, 안타 1개에 볼넷 2개로 3차례 출루하면서 에인절스(37승39패)의 6-5 연장전 승리에 1타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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