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한인야구A리그 8R - 디펜딩 챔프 드림스에 7-4
트윈스의 시즌 7승째를 이끈 마운드 3총사. (왼쪽부터) 조의근-하비-김승원.
LA 한인야구리그 A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지난 주 6연승 행진이 제동이 걸렸던 선두 트윈스카펫이 드림스를 꺾고 또 다른 연승행진을 향해 출발했다.
지난 18일 글렌데일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트윈스카펫은 공동선두 도약을 노리던 디펜딩 챔피언 드림스를 7-4로 누르고 단독선두를 지켰다. 또 에이스 이시몬을 앞세운 블루에인절스는 J2 다이내믹스를 7-2로 꺾고 3연승 행진으로 드림스와 공동 2위로 올라섰고 와일즈는 1승도 없는 드래곤스를 19-3으로 대파했다.
▲트윈스카펫(7승1패) 7-4 드림스(5승3패)
탄탄한 투수진을 앞세운 트윈스카펫이 드림스의 강력한 도전을 뿌리치고 승리, 2위와 승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 트윈스는 선발 조의근이 3이닝 동안 단 1안타만을 내주고 삼진 5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 사이 타선이 3회말 집중 4안타로 4점을 뽑아내 기선을 잡았다. 드림스는 4회초 4번타자 김재구가 시즌 2호 솔로홈런을 터뜨리고 5회 2점을 보태 한 점차(4-3)로 바짝 추격했으나 트윈스는 5회말 3점을 뽑아 다시 7-4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3번째 투수로 나선 하비는 시속 90마일의 빠른 볼을 앞세워 세이브를 기록했다.
▲블루에인절스(5승3패) 7-2 다이내믹스(3승5패)
선수 출신인 이시몬(블루에인절스)과 김혁(다이내믹스)가 선발로 등판,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됐으나 결과는 블루에인절스의 완승이었다. 블루에인절스는 3회말 1사 후 이시몬과 권태환과 연속안타로 맞은 1, 3루 찬스에서 1루 주자 권태환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런다운에 걸리는 사이 3루 주자 이시몬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4회에는 다이내믹스 내야진의 잇단 3개 실책을 묶어 4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다이내믹스는 막판 블루에인절스 구원투수 케빈 박에게 7회 2점을 뽑아 영패는 면했으나 이날 총 삼진 12개를 당하며 완전히 눌렸다. 블루에인절스 선발 이시몬은 5이닝 동안 2안타 9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시즌 최다 5승째를 올렸다.
▲와일즈(4승4패) 19-8 드래곤스(8패)
취약한 마운드와 허술한 수비로 전패의 늪에 빠져있는 드래곤스는 이날도 1회에만 실책 4개를 기록하며 11점을 내줘 시작하자마자 맥이 빠진 끝에 다시 한 번 콜드게임으로 물러섰다. 선발 앨런 박은 1회 18타자에 8안타를 맞으며 11점을 허용했으나 실책 4개로 인해 이중 10점이 비자책점이었다. 와일즈 선발 안성회는 5이닝 동안 7안타 5삼진 3실점으로 완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앨런 박은 드래건스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2안타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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