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다시 침묵을 지켰으나 인디언스(37승31패)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꺾고 다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17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파이어리츠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인디언스는 2-1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8회말 공격에서 트래비스 해프너의 적시 2루타 등 4안타를 집중시켜 3점을 뽑아 승기를 잡고 5-1로 승리했다. 5번타자 겸 라이트필더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7회 고의 사구로 출루하는 등 포볼 2개를 골랐으나 첫 두 타석에서 3루땅볼과 숏 플라이로 물러나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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