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보유한 마무리 투수 트레버 호프만(44)의 등번호 51번이 샌디에고 파드레스에서 영구 결번된다.
파드레스가 팀의 간판 소방수로 활약했던 호프만의 등번호를 영구 결번으로 정했다고 AP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파드레스는 오는 8월22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를 끝낸 뒤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호프만은 파드레스가 말린스와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였다.
1993년 말린스에서 데뷔한 호프만은 2010시즌을 마치고 지난 1월 은퇴할 때까지 역대 최다인 601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초반에는 시속 95마일을 넘나드는 강속구를 구사했지만 커리어가 길어지면서 체인지업 의존도가 점점 높아져 나중에는 “던지는 공이라곤 느린 공, 더 느린 공, 가장 느린 공 등 세 가지 밖에 없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1993년 시즌 중반부터 2008년 시즌까지 파드레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샌디에고에서는 552세이브를 따냈고 마지막 두 시즌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보냈다.
한편, 역대 세이브 부문에서는 호프먼에 이어 뉴욕 양키스의 마리아노 리베라가 575개로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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