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제국’ 뉴욕 양키스가 작년 준우승팀인 텍사스 레인저스에 시즌 첫 싹쓸이 수모를 안겼다.
양키스는 16일 홈구장에서 마이너리그에서 불러다 급히 마운드에 올린 32세 ‘저니맨’ 선발투수 브라이언 고든(5⅓이닝 7안타 2실점 3볼넷 3삼진)의 호투에 힘입어 연장 12회 접전 끝 레인저스를 3-2로 제쳤다. 양키스가 6승1패 상승세를 탄 반면 레인저스는 시즌 최악 5연패에 빠졌다.
고든은 원래 필라델피아 필리스 트리플A 소속으로 뛰고 있었지만 계약서에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부르면 풀어준다는 조항이 있어 양키스의 오퍼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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