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4회 디트로이트 톱타자 어스틴 잭슨이 친 파울볼을 잡아내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깨어나고 있다. 디비전 선두의 자리를 걸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맞붙은 시리즈 2차전에서 2안타로 2주일 만에 득점을 올린데 이어 16일 3차전에서는 3루타로 6월 2번째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인디언스(36승31패)는 2-6으로 타이거스(38승31패)에 완패, 다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로 밀렸다.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시리즈 3차전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치고 1타점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 맥스 셔저(9승2패)의 4구째 직구가 한 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고 방망이를 휘둘렀다. 힘차게 뻗어나간 타구가 우중간 펜스에 맞고 떨어진 사이에 추신수는 3루타까지 내달렸고,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후로는 안타를 치지 못했고, 팀도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4회 1루수 직선타로 잡혀 아쉽게 돌아선 추신수는 6회에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걸어 나갔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6에서 0.237로 조금 올랐다. 추신수는 올 시즌 첫 65개 경기에서 29득점에 24타점을 기록, 81득점에 90타점을 올렸던 작년 페이스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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