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일 만에 득점을 올린 추신수(오른쪽)가 동료 백업캐처 루 마슨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안타도 2개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주일 만에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내친 김에 3번이나.
추신수는 1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3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0-3으로 뒤진 2회 타이거스 선발 브래드 페니와 첫 대결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 센터필더 플라이볼로 잡혔다. 하지만 4회에는 볼넷을 골라나가 3-3 동점의 발판을 만들었다. 올랜도 카브레라의 좌전안타로 홈을 밟은 추신수의 득점은 지난 1일 이후 처음이었다.
인디언스는 맷 라포타와 그레이디 사이즈모어도 타점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추신수는 내친 김에 5회에도 안타를 치고 나가 카브레라의 2루타 때 전세를 뒤집은 경기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7회 타이거스 구원투수 대니얼 슐레레스를 상대로 경기 두 번째 안타를 뽑았고, 좌익수 브래넌 바쉬의 실책과 다른 구원투수 알 알버커키의 폭투가 겹치면서 3루까지 간 결과 라포타의 3루 땅볼 때 또 홈인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섰다.
추신수의 시즌 득점 합계는 ‘29’가 됐고, 시즌 타율은 0.236으로 올라갔다.
한편 인디언스(36승30패)는 6-4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타이거스(37승31패)와 디비전 공동선두로 복귀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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