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디비전 선두 빼앗겨
클리블랜드 인디언스(35승30패)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의 자리를 걸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37승30패)와 맞붙은 경기에서 ‘노히터’의 수모만 간신히 면했다. 커리어 세 번째이자 올해 두 번째 노히트 노런을 노렸던 타이거스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8승3패·방어율 2.66)에 12번이나 삼진(1볼넷)을 당하면서 산발 2안타로 묶여 마침내 디비전 선두의 자리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추신수도 3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이 0.231로 떨어졌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센터필더 플라이볼, 5회에는 스탠딩 삼진, 8회에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최근 12개 경기에서 신인 선발 카를로스 산타나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은 경기에서만 두 번 이긴 인디언스는 이날 원정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첫 회 캐처 카를로스 산타나가 몸에 맞은 공으로 출루, 퍼펙트게임의 제물이 될 위험은 없었지만 8회 1사 후 올랜도 카브레라가 안타로 ‘노히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는 카브레라의 빅리그 통산 2,000번째 안타였다.
타이거스는 3회 어스틴 잭슨, 브래넌 바쉬의 안타와 올랜도 카브레라의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만들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 미겔 카브레라와 알렉스 아빌라가 각각 희생플라이, 앤디 더크스가 싱글로 1타점씩 올리며 승부를 갈랐다.
타이거스는 12승4패 상승세를 타고 인디언스를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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