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이 입으면 평범한 옷도 명품이 된다’는 말이 있다. 어떤 디자인의 옷이라도 공효진이 입으면 특별한 아름다움을 뽐내기 때문이다. 공효진이 MBC ‘최고의 사랑’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공효진은 이내 ‘완판녀’‘구애정 스타일’등 수식어를 자랑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공효진이 선보이는 ‘최고의 패션’을 살펴봤다.
■ 맥시 스커트와 상큼한 스카프로 발랄하게
‘구애정 패션’의 포인트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타이트한 느낌의 맥시 스커트다. 그 위에 차분한 니트 티셔츠를 입어 차분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감성을 드러내고 있다.
공효진은 극중 베이지나 블루 등 차분한 파스텔 톤의 맥시 스커트를 주로 입는다.
패션 관계자는 “맥시 스커트로 날씬한 각선미를 과시하면서 니트 티셔츠로 편안한 이미지를 드러내고 있다. 키가 큰 여자가 입으면 청순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스타일이다”고 설명했다.
공효진은 다양한 패턴의 스카프를 이용해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패션에 매력을 더했다. 공효진과 차승원을 엮어 준 소품 역시 스카프. 알렉산더 맥퀸의 해골 프린트 스카프는 방송 이후 완판 행진에 동참했다.
■ 레이어드로 내추럴하게
공효진이 가장 자주 입는 상의는 니트 옷이다. 공효진은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니트 아이템을 레이어드하는 방식으로 스타일링했다. 편안하면서도 내추럴 한 분위기가 더해졌다.
그레이와 블랙의 스트라이프 니트에 어깨 부분이 봉긋하게 솟아오른 디테일 장식은 극중 공효진의 장난스러운 이미지를 반영한다. 니트 상의는 어떤 하의를 입어도 잘 매치된다. 시폰 소재의 아이보리 스커트나 찢어진 스키니진 등을 함께 입으면 멋스러운 레이어드 룩이 완성된다.
패션 스타일리스트는 “니트와 시폰, 데님 등의 다양한 소재를 믹스매치하는 일은 쉽지 않다. 옷의 색깔과 질감 등을 잘 파악해 레이어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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