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언스는 또 패해 지구 선두 자리 빼앗길 위기
미네소타 1루수 루크 휴스(왼쪽)가 추신수가 친 땅볼을 잡아 직접 태그아웃시키고 있다.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7일 만에 2루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5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은 0.241에서 0.240으로 오히려 내려갔다.
추신수는 8일 미네소타 트윈스(23승38패)와 홈경기에 5번 타자(우익수)로 나가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트윈스 선발 칼 파바노를 상대로 깊숙한 2루타를 쳤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0-1로 뒤진 4회 무사 1루 때는 1루수 땅볼로 물러섰고, 1-2로 뒤진 6회에도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8회에는 트윈스 구원투수 호세 미하레스와 맞붙어 우익수 플라이볼로 잡혔고, 2-3으로 뒤진 연장 10회에는 바로 앞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큼지막한 2루타를 치고 나가 만들어준 동점 찬스에서 투수 앞 땅볼에 그치며 경기가 끝났다.
인디언스(34승26패)는 시즌 최악 5연패 사슬을 끊자마자 또 패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의 자리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날까지 33승27패로 단 1게임차)에 빼앗길 위기에 몰렸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달 22일 이후 타점이 없고, 홈런도 5월13일에 친 게 마지막이었다. 5월에 친 홈런이 단 1개였던데 이어 6월에 들어서는 득점, 타점, 스틸을 모두 합쳐 단 1개인 슬럼프가 계속되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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