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새내기 앞세워 필리스 6-2 완파
다저스는 7일 신인선발 루비 델 라 로사(왼쪽)와 신인 숏스탑 디 고든이 6-3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패기가 관록을 눌렀다.” LA 다저스(29승33패)가 새내기들을 앞세워 강호 필라델피아 필리스(36승25패)를 꺾었다.
다저스는 7일 원정경기에서 루비 델 라 로사(22·선발투수)-디 고든(23·숏스탑) ‘신인 듀오’의 활약에 힘입어 6-2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다저스의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로 뽑혔던 오른손 강속구 투수 델 라 로사는 5이닝을 4안타 1실점(5볼넷 4삼진)으로 막고 빅리그 첫 선발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고, 고든은 5타수 3안타 1스틸 1득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발이 빠르기로 유명한 고든은 전날 경기에 핀치러너로 나온 데뷔전에서 아버지 탐 고든이 메이저리그에서 21년 동안 단 한 번도 못 올린 득점을 올렸다. 물론 탐 고든은 주로 아메리칸리그에서 뛴 투수로 주자로 나설 기회가 거의 없었다.
맷 켐프가 투런홈런을 보탠 다저스는 9개 경기에서 6번째 승리를 거뒀고, 필리스는 로이 오즈왈트가 4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1승5패 슬럼프에 빠졌다.
한편 LA 에인절스(30승33패)는 이날 안방 연패 사슬이 ‘4’로 늘었다. 탬파베이 레이스(32승29패)에 1-4로 진 경기에 9번타자로 출전한 캐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이 0.232로 내려갔다.
<이규태 기자>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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