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다저스, 레즈에 9-6승
커리어 2번째 홈런을 기록한 빌링슬리(오른쪽)가 팀 동료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LA 다저스의 선발 채드 빌링슬리가 마운드보다는 타석에서 큰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다저스는 5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빌링슬리가 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면서 9-6으로 승리했다. 빌링슬리는 5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허용하면서 4실점(4자책점) 했지만 뛰어난 배팅으로 자신을 스스로 도우면서 시즌 5승(4패)을 챙겼다.
빌링슬리는 다저스가 3-1로 리드하고 있던 2회초 9번 타자로 타석에 등장해 레즈의 선발 트라비스 우드 직구를 후려쳐 커리어 두 번째 홈런을 만들어냈다.
3회에서도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던 빌링슬리는 5회에도 우측 외야 깊은 곳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또 다시 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멀티안타로 빌링슬리의 시즌 타율은 .304로 치솟았다.
다저스에서 파워를 담당하는 맷 켐프가 2점 홈런(시즌 16호)을 포함해 3타수 2안타로 활약했으며 안드레 이티어 역시 2개의 안타를 보태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의 시즌 전적은 28승32패로 향상됐지만 NL 서부조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이날 승리를 거두면서 1위와 경기차는 5.5게임을 그대로 유지했다.
<백두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