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승리 후 인디언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6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시즌 타율은 약간 떨어졌다. 삼진으로 돌아선 회수도 마침내 뛴 경기 수보다 많아졌다.
추신수는 5월 마지막 날 토론토 블루제이스 방문 경기에 평소처럼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타점 또는 득점 없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50에서 0.249로 내려가며 5월을 마감했고, 삼진은 51개 경기 만에 52개째로 마침내 게임당 1개가 넘었다. 추신수는 삼진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 탑10에 진입한 상태다.
추신수는 이날 블루제이스의 강속구 투수 브랜든 모로를 상대로 1사 2루 찬스였던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섰다. 가운데 약간 높은 슬라이더를 크게 치려다 파울팁 삼진에 그친 것.
팀이 2-0으로 앞선 3회 무사 1루에서는 중전 안타를 쳤지만 득점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고, 인디언스는 6회 추신수가 파울볼로 아웃된 뒤 연속 3안타(2루타 2개)가 터지며 스코어를 6-0까지 벌렸다.
추신수는 6회 블루제이스 왼손 구원투수 루이스 페레스의 느린 커브에 속아 다시 삼진(헛스윙)을 당했고, 9회 프랭크 프란시스코와 붙어서는 좌익수 플라이볼로 잡혔다.
인디언스(32승20패)는 최근 부상자명단(DL)에서 풀린 선발 밋치 탈봇과 외야수 그레이디 사이즈모어의 활약에 힘입어 블루제이스(28승27패)를 6-3으로 꺾었다. 탈봇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4월11일 후 첫 승을 거뒀고, 사이즈모어는 2안타 2타점으로 DL에서 풀린 후 12타수 무안타의 슬럼프에서 탈출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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