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가 학생 1인당 공교육 예산 지출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25일 발표한 연례 공교육 예산지출 보고서에 따르면 DC는 2009년 학생 1인당 1만5,552달러를 지출했다. DC는 전년대비 증가율에서는 12.4%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메릴랜드도 학생 일인당 공교육 예산 지출 규모가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위에 오른 메릴랜드는 2009년 학생 1인당 교육 예산 지출이 1만3,707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에서 학생 1인당 교육비 지출이 가장 큰 곳은 뉴욕주로 밝혀졌다. 뉴욕주는 2009년 기준 주내 공립학교 재학생 일인당 연평균 1만8,126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조사돼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1만499달러보다 1.7배 많은 규모이자 전년과 대비해 5.6% 늘어난 수치다.
조사에 따르면 특히 동북부 주들의 교육 지출이 높았다. 전해 전국 2위였던 뉴저지는 일인당 평균 1만6,271달러의 지출을 보이며 와이오밍(1만6,408달러)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뉴저지 교육예산 지출은 전년과 대비해 1.3% 줄어든 규모다.
동북부 7개주 가운데 코네티컷은 1만5,175달러로 5위, 매사추세츠는 8위(1만4,118달러), 로드아일랜드는 10위(1만3,449달러), 펜실베이니아는 11위(1만2,512달러), 델라웨어는 14위(1만2,257달러)에 올랐다.
DC에 이어 전년대비 공교육 예산지출 증가율이 높은 곳은 유타(10.3%), 미네소타(9.4%), 노스캐롤라이나(7.4%), 메인(6.3%) 등의 순이었다.
2009년 기준 전국 공립 초·중·고교가 정부에서 지원받은 공교육 예산은 총 5,909억 달러로 전년대비 1.5%가 늘었다. 실제 지출은 6,049억 달러로 이 역시 전년대비 2%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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