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배우 탕웨이, ‘만추’로 최우수 연기상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배우 현빈과 영화 ‘악마를 보았다’의 이병헌이 26일 밤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 중국 여배우 탕웨이(湯唯)는 영화 ‘만추’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 외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해병대에 자원 입대, 현재 백령도 6여단에서 근무 중인 현빈은 사전 녹화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좋은 상의 후보가 돼서 정말 기쁘고, 훌륭한 선배들과 수상 후보로 거론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시크릿 가든’을 사랑해주신 분들,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서북도서를 지키는 해병의 한명으로서 서북도서 사수와 제 임무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TV 부문 작품상은 EBS 교육대기획 10부작 ‘학교란 무엇인가’(교양)와 MBC ‘놀러와 - 세시봉 콘서트’(예능), SBS ‘시크릿 가든’(드라마)에 돌아갔으며, 영화 부문 작품상은 ‘아저씨(감독 이정범)’가 받았다.
최우수 연기상은 TV 부문에 정보석(SBS ‘자이언트’)과 한효주(MBC ‘동이’), 영화 부문에서 하정우(황해)와 탕웨이(만추)가 각각 차지했다.
TV 부문 연출상은 KBS ‘제빵왕 김탁구’의 이정섭 PD가, 영화 부문 감독상은 ‘시’의 이창동 감독이 받았다.
TV 부문 남녀 예능상은 KBS ‘1박2일’ ‘명 받았습니다’의 이수근, MBC ‘놀러와’의 김원희가 수상했다.
공로상은 영화배우 신성일에게 돌아갔다.
나머지 부문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TV 부문
▲극본상 = 김은숙(SBS ‘시크릿 가든’) ▲신인 연출상 = 김원석 (KBS ‘성균관 스캔들’) ▲남자 신인 연기상 = 박유천(KBS ‘성균관 스캔들’) ▲여자 신인 연기상 = 유인나(SBS ‘시크릿 가든’) ▲남자 인기상 = 박유천(KBS ‘성균관 스캔들’) ▲여자 인기상 = 문근영(KBS ‘신데렐라 언니’)
◇영화 부문
▲시나리오상 = 육상효(방가?방가!) ▲신인감독상 = 김영탁(헬로우 고스트) ▲남자 신인상 = 최승현(포화속으로) ▲여자 신인상 = 신현빈(방가?방가!) ▲남자 인기상 = 최승현(포화속으로) ▲여자 인기상 = 박신혜(시라노 연애조작단) ▲인스타일 패셔니스타상 = 이민정
(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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