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인절스, A’s에 4-1승…시리즈 2승1패로 앞서
에인절스 캐처 최현이 5회초 역전을 노리고 홈에 뛰어들던 A’s 주자 클리프 페닝턴을 태그아웃시키고 있다.
다저스는 애스트로스에 무릎
LA 에인절스의 한인 캐처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이 변함없이 뛰어난 투수리드와 함께 14타수 무안타의 슬럼프를 깨는 안타를 치고 나가 선취득점을 올리는 등 타석에서도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 팀 승리에 수훈을 세웠다. 에인절스는 A’s를 4-1로 꺾고 A’s와 4연전 시리즈에서 2승1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25일 애나하임 에인절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A’s와의 경기에서 캐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현은 2회말 1사후 A’s 선발 트레버 케이힐로부터 우전안타를 뽑아내 연속 14타수 무안타의 늪에서 벗어나며 선취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계속해서 안타와 내야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최현은 상대 숏스탑의 악송구에 편승, 홈을 밟아 에인절스에 선취득점을 안겼다. 최현은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를 뽑아낸 뒤 안타와 보내기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선이 침묵을 지켜 2번째 득점에는 실패했고 다음 두 타석은 삼진과 센터플라이로 물러났다. 최현의 타율은 .247(종전 .236)로 훌쩍 올라갔다. 에인절스(26승25패)는 1-1 동점이던 5회말 토리 헌터와 알베르토 카야스포의 백투백 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아 4-1로 승리했다.
한편 LA 다저스(22승29패)는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19승31패)와 원정경기에서는 최근 32타수 무안타로 헤매던 캐처 J.R. 톨스에 끝내기 안타를 맞고 1-2로 패해 최근 12개 경기에서 9번째 고배를 마셨다. 원정 6연전을 2승4패로 마친 다저스는 경기 후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마이너리그 최고 유망주 투수 루비 델 라 로사를 빅리그로 불러올린다고 발표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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