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당국이 주 내 주요소에 대해 품질 규정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불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베데스다의 올드 조지타운 로드 선상에 소재한 한 쉘 주유소는 25일 아침 주 정부 감사원에서 파견된 직원이 불시 방문, 주유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개스들이 품질 기준에 적합한지를 검사했다.
디커슨 점검원은“주유소의 개스 옥탄 비율을 확인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며“불시 점검을 하기 위해 무작위로 한 주유소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메릴랜드에는 현재 주유소가 약 2,300개나 된다. 이들 중 약 1~2%가 점검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체 주유소 중 25~50개가 실제 광고 내용과는 맞지 않는 등급의 개스를 팔고 있다는 얘기와 같다.
피터 프랜촛 주 감사원장은 최근 특히 제섭에 있는 한 쉘 주유소가 불평을 산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주유소의 프리미엄 개스 샘플을 실험실로 가져가 확인해 본 결과 개스 등급이 규정과 달랐다”고 말했다. 프랜촛 감사원장은 “사실 확인 후 즉시 주유소의 프리미엄 개스 판매를 중시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와는 달리 베데스다 쉘 주유소는 중급과 레귤러 개스의 경우 광고 내용보다 옥탄 수준이 더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주유소는 레귤러 개스는 갤런당 4.09달러, 프리미엄은 4.33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프랫촛 감사원장은 “주유소 불시 점검은 어느 특정한 곳을 지정해 실시하는 것이 아니다”며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개스를 정확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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