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삭스에 2-4
추신수(28)는 곧바로 다시 안타 생산에 들어갔지만 이번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4연승 행진이 끊어졌다.
전날 9개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던 추신수는 24일 안방에서 보스턴 레드삭스(26승22패)와 다시 붙은 시리즈 2차전에 나가 4타수 1안타로 0.244 타율을 유지했다. 하지만 인디언스(30승16패)는 시즌 방어율을 1.69까지 끌어내린 레드삭스 에이스 자쉬 베켓(4승2패)의 피칭에 눌려 2-4로 5연승에 실패했다.
결정적인 한 방은 레드삭스의 백전노장 캐처 제이슨 바리텍이 날렸다. 바리텍은 레드삭스가 2-1로 앞선 7회 시즌 1호 투런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평소처럼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1사 1루에서 베켓과 풀카운트 접전 끝 좌익수 플라이볼에 그쳤다. 인디언스가 1-2로 뒤진 3회말에는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 나와 중전 안타를 뽑았지만 2루 스틸을 시도했다가 바리텍의 송구에 걸려 아웃됐다. 올 시즌 10번째 도루 시도에서 3번째로 아웃된 것.
6회에는 46개 경기에서 46번째 삼진으로 돌아섰고, 8회 2사 2루에서는 레드삭스 구원투수 리치 힐이 던진 공을 때렸지만 좌익수 글러브에 잡혔다.
인디언스는 마지막 9회 트래비스 벅의 시즌 2호 솔로홈런으로 점수 차만 줄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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