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프랜차이즈 몰인 탠저 아웃렛 센터(Tanger Outlet Center)를 내셔널 하버에 유치하는 안이 확정됐다.
탠저 팩터리 아웃렛 센터 측과 부동산 개발사인 ‘피터슨 회사(Peterson Companies)’가 최근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내셔널 하버에 탠저 아웃렛 센터를 설치하는 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훼어팩스에 소재한 피터슨 사는 23일 1억 달러 규모의 아웃렛 몰을 건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합의안에 따르면 아웃렛 센터는 오는 2013년에 개장된다. 내셔널 하버 아웃렛 센터는 약 40에이커 대지에 35만 스퀘어 피트 규모로 세워지며 약 80개의 상가가 들어서게 된다.
아웃렛 센터 유치는 내셔널 하버의 워터프론트 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워터프론트 단지 조성은 우드로 윌슨 메모리얼 브릿지 인근의 포토맥 강변을 따라 콘도미니엄, 상가, 레스토랑, 호텔 등을 세우는 프로젝트로 40억 달러를 투입해 건설돼 오고 있다.
탠저 아웃렛 센터는 이와 같은 단지 조성 사업에 추가되는 건설 계획으로는 최근 프로젝트에 속한다.
버지니아의 알렉산드리아에서 포토맥 강을 넘어 메릴랜드로 이어지는 495 벨트웨이의 외곽에 할인가에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아웃렛 센터가 들어서게 됨에 따라 워싱턴 일원의 소비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고 있다. 특히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거주자들은 인근에 이용할만한 소매점들이 크게 부족하다는 불평을 해 왔다.
전국에 32개의 몰 프랜차이즈를 갖고 있는 탠저 아웃렛이 워싱턴 일원에 매장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2008년 내셔널 하버를 탄생시킨 피터슨 회사의 밀턴 피터슨 회장은 “탠저 아웃렛 센터를 추가하게 된 것은 내셔널 하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고 말했다. 피터슨 회장은 “최고급 규모의 소매점을 세우는 데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경험을 갖춘 유명 브랜드들과 관계를 맺게 된 것은 내셔널 하버에서 이미 영업 중인 소매상, 레스토랑, 리조트업들의 기능을 크게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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