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현 2루타에 1볼넷 - 에인절스는 1-2로 5연패
9회말 매리너스 타자 애덤 케네디의 희생번트 때 에인절스 캐처 최현이 잽싸게 뛰어나가 주자를 잡아내고 있다.
LA 에인절스가 사흘 연속 셧아웃의 수모는 면했지만 5연패는 피하지 못했다. 시즌 전적 22승23패로 승률도 5할 아래로 내려갔다.
에인절스는 19일 시애틀 매리너스(19승24패) 원정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4회 하위 켄드릭이 솔로홈런(시즌 7호)을 날려 지난 월요일 연장전에서 오클랜드 A’s에 진 경기 8회부터 24이닝 만에 점수를 냈지만 마지막 9회 허무하게 주저앉았다. 9차례 골드글러브 수상 외야수 토리 헌터가 9회말 2사 3루에서 매리너스 루키 카를로스 페케로가 친 평범한 플라이볼을 햇빛에 잃어 잡아내지 못하며 승부가 갈린 것.
에인절스 캐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은 이날 7번 타자로 선발 출장, 2회 2사 1루에 맞은 첫 타석에서 깊숙한 2루타를 때렸다. 그러나 1루 주자 켄드릭은 3루에서 멈췄고 후속 마크 트럼보가 우익수 플라이볼에 그쳐 점수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어 1-0으로 앞선 4회 2사 후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이때도 트럼보의 방망이는 침묵을 지켰고, 트럼보는 1-1 동점이던 7회 최현이 선두 타자로 나서 숏스탑 땅볼로 아웃된 다음에야 안타를 쳤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지만 최현의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73으로 조금 올라갔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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