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간 내린 비로 19일 오후까지 워싱턴 일원 일부 지역에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포토맥 강 곳곳에 홍수가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메릴랜드의 컴버랜드에서 리틀 폴스 지역에 이르는 강 상류 지역이 홍수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펜실베이니아의 윌리엄스포트는 19일 아침부터 메릴랜드의 리틀 폴스 지역은 이날 밤까지 약간의 홍수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메릴랜드의 포인트 오브 락스(Point of Rocks) 지역은 19일 내내 홍수 위험이 있다고 발표했다.
메릴랜드 자연자원국 경찰은 포토맥 강 수위가 위험한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오는 20일까지 상류 지역에서는 보트 놀이나 낚시 등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또 포토맥 강 지류에서도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포토맥 강 하류인 DC, 알렉산드리아, 알링턴, 폴스 처치 등에는 19일 오후 2시까지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다. 남부 메릴랜드 지역은 19일 오전 2시까지 홍수 주의보가 계속됐다.
한편 버지니아의 라우든, 매나세스 시티, 매나세스 파크,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훠키어 지역에도 18일 오후 5시까지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다. 라우든 카운티는 18일 오후까지 키츠밀러 지역의 노스 브랜치를 따라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조수 이상 현상으로 18일 애나폴리스 해군 사관학교, 체서픽 해변, 솔로몬즈 아일랜드, 포인트 룩아웃 등 해안 지역의 수위가 2피트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에도 워싱턴 일원은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0일도 곳에 따라 폭우가 예상되나 서서히 맑아지기 시작해 주말은 화창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보도됐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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