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웨이 495번 실버 스프링 구간이 교량 공사로 상당한 기간 동안 교통 정체 현상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메릴랜드 주 정부 고속도로 관리국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노스웨스트 브랜치 위를 지나는 교량에 대한 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차선 조정이 불가피해 이 구간 교통 흐름이 느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교량은 뉴 햄프셔 애비뉴와 유니버시티 블러바드 사이에 위치해 있다.
교량 공사는 겨울철 잠시 중단된 뒤 내년 12월까지 계속돼 교통 불편은 1년여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교량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는 고속도로 관리국의 마이크 브라운 담당자에 따르면 교량 바깥쪽 공사가 먼저 실시되며 작업 기간 동안 차선들이 한 차선 정도 좌측으로 옮겨지게 된다. 또 바깥쪽 공사가 끝나면 교량 중앙 부분으로 작업이 이어지며 이때도 차선들이 한 차선 우측으로 이동한다.
비록 공사 기간 동안 모든 차선 이용이 가능하지만 차선폭이 좁아지기 때문에 작업 구역 제한 속도 이하로 차량을 운행할 것이 요구된다.
브라운 담당자는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들 구간은 메릴랜드에서 가장 교통 정체가 심한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담당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교량 노면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고 말했다. 브라운 담당자는 “공사가 끝나면 운전자들이 교량이 있다는 것조차 못 느끼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속도로 관리국은 올 여름 몽고메리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지역에 29개의 도로 공사를 벌일 계획으로 이들 지역의 상당수 도로가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관리국의 브라이언 영은 “(공사가 실시되는 지역의)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며 “일부 도로는 노면이 파헤쳐져 운행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프로젝트 대부분의 경우 도로 사정에 큰 변화를 주는 작업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도로 공사들은 인터카운티 커넥터, 도로 및 교량 재보수, 교통 신호등 교체, 차선 신설 등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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