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김영해 공동위원장)가 13일 모임을 갖고 올해 문화회관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각종 추진 사업 진행을 점검하고 다음 모임에서 정관개정 및 공석 중인 공동위원장 및 일부 사퇴 위원들의 충원을 하기로 했다.
26명의 위원중 6명의 위임을 받아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추진위원들은 지난 3년간 독지가의 운영자금 후원 덕분에 그동안 운영자금에 대해서는 걱정을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운영기금 마련을 위해서도 문추위 위원들이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동의하고 일단 위원들이 연 회비를 내어 운영기금으로 충단키로 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액수와 회부 납부일에 대해서는 차기 공동위원장 체재에서 결정키로 했다.
또한 앞으로 문추위 모임은 경비를 절약하기 위해 한인회 사무실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올해 기금 모금을 위해서는 9월 기부 알로하 프로그램 외에도 한인 업소들과 연계한 바자회 개최와 한인식품점 상품권 판매를 추진함은 물론 11월에는 한국의 성심여대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하와이 공연을 통해 모금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는 문화회관건립 구입과 관련해 거론되고 있는 안동반점 인근 29유닛의 상가 건물의 관리인이 참여해 임대수입 및 지출에 관한 구체적인 내역을 설명하고 위원들의 질의 응답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까다로운 상가 부동산 융자조건에 대한 보충 자료를 요청하고 차기 모임에서 토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