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5대궁이 텅 비어 있어요.. 불과 100전에도 있던 왕가가... 황실복원운동은 바로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고 전통문화를 지키자는 운동이지요”
황실문화재단 이 석(71 사진) 총재가 하와이를 방문했다.
미태평양 사령부 육군사 부사령관 존 E. 시워드 준장의 퇴역식에 초청받아 하와이를 방문한 이 총재는 미주 한인이민 종가이자 한국독립운동의 요람지 하와이에서 21세기 한국의 역사바로알기 운동과 전통문화를 지켜가는 해외동포사회 운동의 불씨를 살리는 지역이 되길 기대했다.
고종의 2남 의친왕의 11번째 아들로 1941년 종로의 사동궁에서 태어나 상궁들이 싸 주는 도시락을 먹고 자란 황손인 이 총재는 생활고를 이기기 위해 가수로서 활동하며 대중의 인기를 얻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삶의 여정은 그다지 순탄치 않았다. 찜질방을 전전하다 2004년 전주에 내려가 안정을 찾으며 황실재건 사업의 터전을 닦기 시작했다.
전주시에서 그를 위해 이태조의 어진이 있는 경기전 뒤 한옥마을 내에 ‘승광재’란 거처를 마련해 주어 그곳에서 생활하며 전주대학교 객원교수로 역사를 강의하고 전국을 돌며 한국황실재건 운동의 의의를 알리고 있다.
“ 한국내 8개 도시에 지부를 설립해 현재 황실복원 운동 회원을 모집하고 있는데 10만명 이상이 뜻을 같이하고 있어 조만간 20만명의 동지가 모여지면 대통령에게 이를 직접 건의 할 예정입니다”
한국을 찾는 한류관광객들에게 마지막 이씨 조선의 황손으로 조선g황조의 역사를 전하는 이 총재는 자신이 죽으면 이제 더 이상 조선황실의 역사를 말할 사람이 없다며 황실복원 작업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숭례문이 불타는 것을 지켜보며 통곡을 했지요. 그 후 잠을 이루지 못하는 때가 많아요. 국민들이 역사를 바로 알고자 하는 노력이 있어야 올 바른 역사가 이어질텐…
그런 의미에서 하와이를 비롯한 미주 한인동포사회도 황실복원 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동참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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